“스마트와 AI 기술 융합해 환자 중심 감성병원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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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의료원장 조치흠)이 지난 27일 개원 124주년을 맞아 기념 예배를 가졌다.동산의료원 개원 기념일은 10월 1일이지만, 추석 연휴로 인해 앞당겨 9월 27일 행소대강당에서 전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 예배를 진행했다.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역사는 1899년 영남권 최초의 서양식 진료소인 ‘제중원(濟衆院)’으로 출발했다. 대구·경북 서양 의술의 첫 시작을 알린 계명대 동산의료원은 국가적 시련과 민족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보듬으며 성장했다.이처럼 초가집 한 채에서 출발한 제중원이 현재 3개 의료기관과 2개 교육기관으로 크게 발전하기까지는 기독교 섬김과 봉사 정신을 바탕으로 한 수많은 선교사들의 희생, 봉사, 개척정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124년의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계명대 동산의료원은 최첨단 의료 환경을 기반으로 환자중심 스마트병원 선제적 구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고 현재 달서구 계명대 동산병원은 환자 중심의 공간 확충을 위해 진료, 편의시설 등의 공간 재배정을 진행 중이다.중증환자를 위한 진료체계와 지역 의료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여 지역 최고의 상급종합병원 본연의 역할과 기능을 충분히 할 예정이다.대구동산병원(대구 중구)은 차세대 환자중심병원과 공공어린이 재활의료센터 건립 추진을 진행하며, 경주동산병원은 진료 공간 확대, 전산 시스템 정비 등으로 경북 동남부 급성기 중심병원으로 지속 발전을 위해 노력 중이다.조치흠 계명대 동산의료원장은 기념사에서 “124년간 흔들림 없이 지역사회에 기여해 온 우리의 역사가 너무 자랑스럽다. 각 기관들이 하나님의 뜻대로 공의롭게 운영되고 그 사명의 빛을 더 크게 발하는 미래가 펼쳐지길 기대한다. 교직원에게는 자부심이 넘치는 직장이 되기를 소망한다. 우리의 지나간 역사를 기억하고 감사하며 희망찬 내일을 다짐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