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진료 인연으로 2019년부터 3억여 원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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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의 SIMCO 엔지니어링 설립자인 마이클 심씨(Michael Walter Sim, 73)가 지난달 22일 계명대학교 동산병원(병원장 박남희)에 병원 발전기금 2억 원을 기탁했다.심 씨 부부는 동산병원에서 류마티스내과 김상현 교수에게 진료받은 인연으로, 의료진의 친절한 설명과 치료에 감동을 받아 병원 후원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지난 2019년부터 꾸준히 발전기금을 전달했으며 2021년에는 7천만 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이번 발전기금까지 포함해 총 3억여 원을 기탁했다.심 씨는 1963년부터 2013년까지 약 50년을 미국에서 거주했으며, 1990년 미국 뉴욕에서 교통공학, 수송계획, 환경분석 관련 엔지니어링 회사인 SIMCO 엔지니어링을 설립하해, 뉴욕 JFK공항 및 Newark 공항 활주로 공사, 뉴욕과 뉴저지 지역의 교량 건설 등 평생을 교통연구 및 공사 분야에 종사해 왔다.그는 2013년 남은 삶을 한국에서 보내고자 은퇴 후, 한국으로 돌아와 영어재능 기부 등 여러 사회봉사활동을 진행하며 귀감이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