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풀 대구, 정원과 함께하는 미래도시’ 주제로 개최정원작가, 학생, 시민, 가족, 기업 등이 만든 정원 59개소 조성정원 트렌드를 엿볼 수 있는 전시 등 프로그램 마련
  • ▲ 대구광역시는 금호강의 가을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2023 대구정원박람회’를 오는 10월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대구 북구 노곡동 하중도에서 개최한다.ⓒ대구시
    ▲ 대구광역시는 금호강의 가을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2023 대구정원박람회’를 오는 10월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대구 북구 노곡동 하중도에서 개최한다.ⓒ대구시
    대구시는 금호강의 가을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2023 대구정원박람회’가 10월 13일부터 17일까지 5일 동안 대구 북구 노곡동 하중도에서 개최된다.

    ‘파워풀 대구, 정원과 함께하는 미래도시’를 주제로 열리는 ‘2023 대구정원박람회’는 금호강 하중도 명소화와 시민참여를 통한 정원문화 확산 계기 마련을 위해 대구에서 처음으로 개최하는 박람회다. 

    이번 정원박람회는 시민들이 정원문화를 쉽고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정원작가·학생·시민·기업 등이 조성한 ‘정원전시’ ▲정원 트렌드를 엿볼 수 있는 ‘정원산업전’ ▲정원에 둘러싸여 쉼을 즐기는 ‘힐링이 있는 정원페스티벌’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 테마가 있는 정원전시

    금호강 하중도에는 정원전시를 통해 총 59개소 정원이 조성돼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초정정원 ‘大邱庭園(대구정원, 큰 언덕의 정원)’은 정원작가 최신현과 박주현의 작품이다.

    산으로 둘러싸인 자연의 모습과 분지 내 습지, 다양한 시민의 삶을 표현한 정원이다. 정원 밖의 들판과는 대조적으로 녹색이 충만한 음지정원으로 조성돼 독특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금호강 하중도에 조성되는 다양한 정원을 통해 정원문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 특히 타지역 정원박람회와는 달리 이례적으로 많은 시민(55명)들이 시민정원 조성에 참여해 정원에 대한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읽을 수 있었다.

    ◇ 안전축제 개최를 위한 철저한 대책 수립

    대구시는 최근 군중 밀집 장소에서 행사개최 시 강조되고 있는 ‘안전’에 대한 세심한 준비를 위해 지난 10월 5일 ‘2023 대구정원박람회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해 관계기관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전문가 의견을 반영한 대책을 실시한다.

    행사장 입구에서는 인파가 섞이지 않도록 안내요원을 배치하고 혼잡한 구역이 생겼을 경우 즉시 안내 방송을 통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실시간 군중 밀집 상황을 분석한다.

    ◇ 편의시설 확충을 통한 편리한 관람환경 조성

    대구시는 관람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관람 환경을 조성한다. ▲박람회장 주무대(150석) 설치로 관람객들의 체험환경을 개선하고 ▲그늘막 설치 등을 통한 피크닉존 운영 등으로 통해 관람객 휴식공간을 확충한다. 

    이어 많은 관람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임시화장실(3동)을 추가로 설치하고 ▲종합안내소를 운영하여 민원을 신속히 해결할 예정이다. 

    대중교통 이용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서는 정원박람회 기간 동안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대구 3호선 만평역 1번 출구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반까지, 30분 간격으로 셔틀버스가 출발해 하중도에 도착하며, 반대로 하중도에서는 오전 10시 반부터 오후 6시까지, 30분 간격으로 셔틀버스가 출발해 만평역까지 운행된다.

    2023 대구정원박람회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과 새로운 소식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2023 대구정원박람회를 통해 대구의 천혜 자원인 금호강이 널리 알려지길 기대한다”며 “대구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정원박람회인 만큼 정원에 관심이 있는 시민들이 많이 찾아와 즐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