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된 공간이 시민들 치유공간으로 탈바꿈
  • ▲ 이번 콘테스트 최우수상을 차지한 모퉁이 정원팀.ⓒ영주시
    ▲ 이번 콘테스트 최우수상을 차지한 모퉁이 정원팀.ⓒ영주시
    영주시는 시민들이 직접 디자인부터 조성까지 참여하는 ‘2023 영주시 주민참여 치유정원 콘테스트’를 개최해 미니 치유정원 7개소 조성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시가 주최하고 국립산림치유원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난 9월 영주시민을 대상으로 참여자 28명을 모집해 4회 정원교육 후 우선 국립산림치유원 내에 모든 참여자가 함께 치유정원을 조성했다.

    팀을 구성해 역세권(카페 소풍 옆), 풍기 항공고 앞, 구성마을(할매묵공장 앞), 효자지구(곱작골 마음센터 앞), 한절마(가흥동 1384-27), 풍기역 앞에 치유정원을 조성을 완료했다.

    대상지는 도로 잔여지 또는 관리가 되지 않아 시민들로부터 외면받던 화단을 선정했다. 이번 사업으로 소외된 공간이 시민들의 작은 치유공간으로 탈바꿈해 지역에 생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상철 공원관리과장은 “콘테스트에 열정적으로 참여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우리 이웃이 정성 들여 조성한 치유정원이 앞으로 관리가 잘되도록 시민 여러분의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콘테스트에서 최우수상은 역세권에 조성한 ‘모퉁이 정원팀’, 우수상은 풍기 항공고 앞에 조성한 ‘쉼,꿈,노을정원팀’이 각각 수상했다. 시상식은 1일 오후 4시 30분 영주시청 강당에서 개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