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년간 리포트공모전 자료 활용, 교육∙글쓰기∙아키이브 삼박자 갖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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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전문대학교(총장 최재영) 도서관이 10년간 축적한 리포트 자료를 아카이브로 구축하고 지난달 31일부터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 재학생들에게 서비스 시작에 들어가면서 학생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이 대학 도서관은 지난 2013년부터 매 학기 ‘리포트공모전’을 개최했고, 여기에 응모된 750여 작품들을 아카이브로 구축했고 해당 응모자들에겐 저작재산권 동의를 받았다.이와 함께 도서관은 글쓰기 교육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2009년부터 수업과 연계해 온·오프라인 리포트 작성법 강의도 하고 있다. 도서관 사서가 주도적으로 하는 글쓰기는 도서관 자료를 활용한 글쓰기 방법과 인용 문헌 작성법을 알려주고 있는데, 연간 1천여 명 이상의 재학생이 참여하고 있다.게다가 인문학적 소양을 더 높이기 위한 ‘인문학백일장’도 매년 개최하고 있는데 올해로 9회째를 맞는 백일장은 11월 중으로 열 계획이다.도서관 정진한 팀장은 “해외 대학 도서관은 1학년 입학부터 글쓰기 교육을 체계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문·이과생 모두에게 글쓰기 교육은 문제해결 능력 향상을 위해 중요한데, 우리 대학 도서관이 구축한 리포트 자료 아카이브를 통해 재학생들에게 지식 재생산의 선순환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이 대학 도서관은 독서의 달을 맞아 지난 2개월간 책맹탈출클럽을 비롯해 서평공모전, 베스트리포트(Best Report)공모전 등과 테마도서전시회, 독서의 달 사행시, 슬기로운 도서관 생활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마련해 재학생 1500여 명이 참가했다.도서관은 책맹탈출클럽, 서평공모전, 베스트리포트(Best Report)공모전 입상자에 대한 시상식을 31일 도서관 시청각실에서 가졌다.리포트공모전 최우수상을 받은 최미정(간호학과, 4년) 학생은 “대학 마지막 해인 4학년을 의미 있게 장식하려고 참가했는데, 큰 상까지 받아 너무 기뻐요. 도서관에서 들은 리포트작성법 강의가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