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환 “지역발전 위한 새 인물 자격 있다”

대구지방검찰청 특수부장과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차관급)을 지낸 정상환 변호사가 18일 오후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총선 대구 수성갑 출마를 선언했다.

현재 수성갑은 5선 영남 중진 주호영 의원 지역구로 주 의원은 6선 도전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수성갑은 현재 주 의원에 맞서 정상환 변호사와 오창균 전 대구경북연구원장 등이 도전장을 던졌다.

이날 정상환 변호사는 출마선언에서 “이번 선거는 윤석열정부의 성패를 좌우할 중차대한 선거로, 지역적으로는 20년간 국회의원을 지낸 분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누적된 피로감 호소와 지역발전에 대한 성과 미약, 이번만은 반드시 바꾸어야 한다는 목소리는 날로 높아지고 있는 게 현실”이라며 주호영 의원에 대한 지역민의 피로가 상당하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수성구민은 이러한 위기극복과 지역발전 촉진을 위해 더 유능하고 참신한 일꾼을 뽑을 자격이 있다. 저는 앞으로 뽑힐 새 인물은 우선 문제해결 능력과 소통·공감능력, 미래지향적 비전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고 지역 발전을 위한 새 인물의 ‘자격론’을 꺼내들었다.

정 변호사는 이날 수성구는 전국 최고의 교육기반 시설을 갖춘 지역이고 문화적으로도 전국 어느 도시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문화공간과 시설을 갖추고 있다고 언급하며 “하지만 최근 청년인구의 유출이 심각한데 이는 높은 주거비용 등 탓도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한 것이 주된 원인이다. 교육과 문화, 산업, 경제, 교통, 도시공간 등 모든 방면에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고민과 접근을 통해 수성구의 미래를 바꾸는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수성갑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