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 운영 효율성·국세 수입 저조에 따른 재정 규모 감소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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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시장 조현일)는 지난 14일 제1회 추가경정예산 1조4346억 원보다 126억 원 감소한 1조4220억 원 규모 2023년 제2회 추경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이번 추경은 2023년도 마지막 추경인 만큼 추계의 정확도 제고와 재정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정부의 내국세 수입 감소에 따른 지방교부세 감액으로 재정 규모가 줄어든 추경예산안이다.회계별 편성 규모를 살펴보면 일반회계는 기정액 대비 92억 원(0.7%) 감액된 1조2378억 원, 공기업특별회계는 62억 원(4%) 증액된 1597억 원, 기타특별회계는 96억 원(28.1%) 감액된 245억 원이다.일반회계의 세입예산은 정부로부터 교부결정된 지방교부세 561억 원을 감액 반영하는 반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300억 원을 회수해 증액 편성하는 등 줄어든 지방교부세에 따른 재정 규모 감소 최소화를 위해 주력했다.세출예산은 연내 집행 불가능한 사업비는 과감하게 삭감하고 추경 편성이 불가피한 특별교부세 및 특별조정교부금 79억 원, 기초생활수급자 생계급여 38억 원, 국토부 공모사업인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사업비 50억 원 등을 추가 편성했다.조현일 경산시장은 “이번 추경은 시의 재정 규모를 줄여야 하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 정확한 세입 추계를 실시하고 집행잔액을 과감하게 감액해 효율적인 재정 운영을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추경안은 12월 21일 열리는 제251회 시의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27일 최종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