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충운 “구태정치 바꿀 한 줄기 희망같은 단일화 자부”...“최용규 후보 경선 승리 위해 하나로 뭉칠 것”최용규 “문충운 후보와 구태정치 반드시 바꿔 내겠다”...“문충운 후보의 결단과 용기에 경의 표해”
  • ▲ 포항남·울릉 선거구 국민의힘 최용규·문충운 예비후보간 단일화가 최용규 예비후보(왼쪽)로 결정됐다.ⓒ뉴데일리
    ▲ 포항남·울릉 선거구 국민의힘 최용규·문충운 예비후보간 단일화가 최용규 예비후보(왼쪽)로 결정됐다.ⓒ뉴데일리
    포항남·울릉 선거구 국민의힘 최용규·문충운 예비후보간 단일화가 최용규 예비후보로 결정됐다. 오는 26일, 27일 이틀간 실시되는 국민의힘 후보 경선 판세에 지각 변동이 예상된다.

    문충운 예비후보는 최용규 예비후보의 총괄공동선대위원장직을 수락하며 '흑색선전과 구태정치를 바꿔야 한다는 열망'을 반드시 이뤄내기로 했다. 

    지난 22일과 23일 실시된 최용규·문충운 예비후보의 지지도를 묻는 포항시민 대상의 여론조사는 오후 7시경 결과가 도출됐다. 

    자세한 집계 결과는 발표되지 않았지만 최용규 예비후보가 여론조사를 앞서며 최용규·문충운 예비후보 간 단일화는 최용규 예비후보로 결정됐다. 

    문충운 예비후보는 “결과에 승복하며 이번 선거에서 최용규 예비후보의 승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하겠다”며 “이번 단일화는 구태정치 타파를 위한 지역정치에 한 줄기 희망을 만들어 냈다는데 자부심을 가진다”고 말했다. 

    최용규 예비후보는 “문충운 후보의 튼 용기와 희생에 경의를 표한다”며 “문충운 후보와 함께 흑색선전과 뒷거래를 일삼는 구태정치를 반드시 바꿔 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최용규·문충운 후보의 단일화에 따라 국민의힘 포항남·울릉선거구의 최종 후보를 뽑는 경선은 최용규 후보와 김병욱 의원, 이상휘 예비후보 3자경선으로 치뤄지게 됐다. 

    국민의힘은 오는 26일과 27일 당원 50%, 시민 50%의 1000명 대상 여론조사를 바탕으로 최종후보를 결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