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접경지역 및 야생 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검출 시군 소재 양돈농가 대상분무형 기피제 살포…기존 고정형 기피제와 함께 이중 방어 효과 기대
  • ▲ 경상북도는 5월 31일부터 강원 접경지역 및 야생 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검출 시군 소재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드론을 활용해 멧돼지 기피제 방역을 했다.ⓒ경북도
    ▲ 경상북도는 5월 31일부터 강원 접경지역 및 야생 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검출 시군 소재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드론을 활용해 멧돼지 기피제 방역을 했다.ⓒ경북도
    경상북도는 5월 31일부터 강원 접경지역 및 야생 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검출 시군 소재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드론을 활용해 멧돼지 기피제 방역을 했다.

    경북도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영덕(1월 15일), 경기 파주(1월 18일) 및 최근 강원 철원(5월 21일) 양돈농가에서 발생했고, 경북지역 야생 멧돼지에서도 검출이 지속해서 증가하는 등 도내 양돈농가로의 유입을 막아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도는 강원도에 접경해 있는 영주, 봉화, 울진을 시작으로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검출 이력이 있는 시군의 양돈농가 주변에 멧돼지 기피제를 살포해 방역에 철저히 하고 있다.
     
    이외에도 경북도는 4월 재난관리기금을 투입, 도내 전체 양돈농가에 대해 고정형 멧돼지 기피제 3060포(8800만 원)를 지원한 바 있다. 

    도는 분무형 기피제 살포가 기존 고정형 기피제와 더불어 야생 멧돼지 차단에 이중의 방어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한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이번 드론 활용 방역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적극 협조해 준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경북도본부)와 한돈협회(경북도협의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하고, 양돈농가에 “기본에 충실한 적극적인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