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 한국물기술인증원, 물산업협의회 등 참가국내 우수기술 홍보·마케팅 지원으로 해외시장 진출 기반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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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는 6월 11일부터 13일(3일간)까지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에서 열리는 미국 수도협회(AWWA) 전시회 ‘ACE 24’에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 한국물기술인증원, 물산업협의회 등 유관기관 및 물기업 13개 사와 한국관을 공동으로 운영한다.대구광역시는 미국 수도협회 주최 상수도 전문 전시회에 참가해 대구 강소 물기업의 선진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미국 주요 물 관련 기관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국내 우수기술을 홍보하고 마케팅을 지원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세계 물산업 시장에서 해외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한다.미국 수도전시회 ‘ACE 24’는 세계 최대 규모(전시면적 26만ft², 전시업체 450여 개)의 물산업 및 물기술 전문 컨퍼런스와 박람회가 동시에 개최되는 물, 상수도 관련 전문 박람회다.전시회는 ‘Transforming Our Water Future’를 주제로 미래의 물을 변화시킬 문제를 논의하고 계획할 예정이며,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리더 업체들의 최신 기술이 총망라돼 전시된다.이번 한국관에서는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 4개사를 비롯한 13개 기업이 참여해 전시부스에 방문한 미국 등 해외 기업 및 기관을 대상으로 각 기업의 우수 물기술을 홍보하고 기술 발표도 실시된다.대구광역시는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 등과 함께 전시부스를 공동 운영하며, 미국 수도협회 등 기관 미팅을 통해 국내 기업의 미국진출을 지원하고 국제 리셉션 및 리더스포럼 등 다양한 세션에 참가해 세계 물산업 동향을 파악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이 밖에도 대구광역시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지역 물기업 4개 사(이룸기술, 블루센, 유솔, SM테크)와 공동개발한 ‘디지털트윈 기반 상수관망 관제시스템’ 전시부스를 별도 운영한다.이 관제시스템은 상수관망 센서 데이터를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가상화면(디지털 트윈)에 통합 물관리 정보(누수 탐지, 배관 교체 우선순위 결정, 수질 이상 상황 탐지, 수 충격사고 예방)를 제공한다.지형재 대구광역시 환경수자원국장은 “대구광역시는 그동안 선진 물시장을 꾸준히 개척해 왔다”며 “대구가 글로벌 물산업 허브도시로 위상을 높이고 강소 물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역 물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