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에는 대구 청소년들 광주 방문해 광주 알아가는 시간 가질 예정
  • ▲ 대구광역시는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광주 청소년 20명을 초청해, 대구 청소년 20명과 대구의 역사를 이해하고 문화를 탐방하는 교류행사를 함께한다.ⓒ대구시
    ▲ 대구광역시는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광주 청소년 20명을 초청해, 대구 청소년 20명과 대구의 역사를 이해하고 문화를 탐방하는 교류행사를 함께한다.ⓒ대구시
    대구광역시는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광주 청소년 20명을 초청해 대구 청소년 20명과 대구의 역사를 이해하고 문화를 탐방하는 교류행사를 함께한다.

    이번 행사는 양 도시 간 청소년들이 문화교류를 통해 우의를 다지고, 영호남 지역의 문화 이해를 위해 진행된다. 대구-광주 청소년 교류단은 중·고등학생으로 개별 신청 및 학교별 추천을 통해 각 20명(총 40명)이 선발됐다.

    2013년부터 시작한 대구-광주 청소년 문화교류는 달빛동맹 사업의 하나로 올해로 12년째를 맞이했다. 2020년 코로나19로 취소된 경우를 제외하고, 매년 빠짐없이 실시해 오고 있다.

    올해는 이번 광주 청소년 교류단의 대구 방문에 이어 오는 8월에는 대구 청소년들이 광주를 방문해 총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광주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청소년 교류단은 6월 13일 대구광역시의 환영 행사를 시작으로, 청라언덕 등 대구의 역사가 깃든 근대골목길 탐방하고 모둠별 미션을 수행하며 대구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 

    지난해 5월 국립공원으로 승격된 팔공산 국립공원, 낙동강 물자 수송의 중심지였던 사문진 나루터, 세계문화유산인 도동서원, 국립과학관 등 대구 명소들을 관람하고 소감을 발표하는 자리도 예정돼 있다.

    이번 행사는 대구와 광주 청소년들이 교과서로만 배웠던 대구·광주의 역사적 장소를 직접 탐방하고 문화를 체험함으로써 서로의 역사를 올바르게 인식하고 양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송기찬 대구광역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대구·광주 청소년들이 서로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한층 더 높일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대구와 광주의 화합을 다지고 우의를 증진할 수 있는 청소년 문화교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