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산단-반도체 소부장 생산 거점, 국방용 반도체 품다한국산업기술원과 국방 반도체 부품 전주기 지원
  • ▲ 구미국가산업단지 1단지.ⓒ구미시
    ▲ 구미국가산업단지 1단지.ⓒ구미시
    구미시가 첨단 방위산업용 시스템반도체 부품‧소재 자립화와 국산화를 위한 산업 혁신 기반 구축사업에 선정됐다고 25일 발표했다.

    방위산업용 시스템반도체는 국방분야 무기 체계, 전자전 등의 용도에 최적화해 설계‧제조한 것으로 군사적 목적으로 운영하는 각종 장비·모듈·부품 등에 적용한는 반도체를 통칭한다.

    방산용 반도체는 유‧무인 복합 무기체계 개발, IT 기술 발달로 인한 전쟁 양상 변화로 주목받고 있으며, 고신뢰성과 고성능이 필요하고 방위산업 특성상 진입장벽이 높아 국산화가 시급하다.

    구미시는 이번 선정으로 2028년까지 예산 100억 원을 지원 받아 한국산업기술원 주관으로 각 분야의 역량 있는 기관들과 기반 구축, 기술 서비스, 사업화 지원, 보급 확산 등으로 설계, 제조, 패키징, 모듈화, 신뢰성 평가 등 전 주기적 지원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구미시는 지난해 지정된 첨단반도체소재‧부품특화단지·방산혁신클러스터에, 최근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면서 첨단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추진력을 얻었다.

    구미시는 앞으로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산업 육성을 위한 콤플렉스(연구개발실증센터), 소재부품시험평가센터 등의 정책을 집중 추진해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그동안 구미시는 지역산업의 강점을 살리는 신산업 발굴과 앵커 기업 투자유치, 중견‧강소기업 육성 등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왔다”며 “그 결과 마이크로디스플레이, DGIST 공학전문대학원 구미캠퍼스, 이번 국방 반도체까지 선정됐고, 앞으로도 반도체로 대표되는 구미 미래 5대 신산업 육성을 위해 시의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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