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신력 있는 지자체 및 공공기관에서 지역기업이 실증할 기회 제공지난해 지식재산권 3건, 사업화 매출 31억, 신규고용 33명 창출 성과
  • ▲ 대구시 동인청사 전경.ⓒ뉴데일리
    ▲ 대구시 동인청사 전경.ⓒ뉴데일리
    대구광역시는 ABB 산업 육성과 ICT 기업의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한 ‘ABB 테스트베드 대구 실증지원’ 사업에 최종 5개 사를 선정했다.

    본 사업은 첨단 기술이 적용된 솔루션(제품 및 서비스)의 수요중심 평가·검증을 통해 완성도를 제고하여 사업화 판로개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공신력 있는 지자체 및 공공기관에서 지역기업이 실증할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해 사업 성과로는 지원기업 5개 사 모두 공인시험분석기관이 평가한 고도화 인증을 획득했으며 지식재산권 3건, 사업화 매출 31억 원, 신규고용 33명을 창출했다.

    올해 기술성, 사업성, 공공 적합성 등에 대한 심층평가를 통해 선정된 기업은 선도적 ABB 기술을 보유한 ▲㈜일만백만(대표이사 김유석)를 비롯하여 ▲㈜루트랩(대표이사 김종현) ▲㈜담비(대표이사 김진섭) ▲㈜아이커넥트(대표이사 김혜영) ▲㈜멜라카(대표이사 홍정호)이다.

    ▲㈜일만백만의 ‘5분 만에 공공문서를 영상으로 변환하는 AI 서비스’는 글과 그림이 담긴 문서를 영상으로 변환하는 기술을 통해 쉽고 빠르면서도 완성도 있는 공문이나 영상 제작을 할 수 있다.
     
    ▲㈜루트랩의 ‘SaaS 기반 블록체인 활용 출입관리 및 설문조사 솔루션’과 ▲㈜담비의 ‘딥러닝 안면인식 모델 기반 공공회의 자동화시스템’은 실증결과에 따라 ABB 기술을 위변조 방지 분야에 접목해 개인정보보호, 전자투표 등 보안성과 신뢰성이 요구되는 다양한 분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이커넥트의 ‘ABB 기반 나드리콜 운전패턴 분석’ ▲㈜멜라카의 ‘콘텐츠 제작 교육을 위한 AI 애니메이티드 콘텐츠’는 교통약자 이동편의, 에듀테크 창작분야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부문에서 큰 역할이 기대된다.

    선정된 기업은 실증확인서 발급, 지식재산권 획득, 마케팅 지원, 전담 기술코디네이터 지정 등을 통해 실증에서 그치지 않고 공공분야 등 지속적 사업영역 확장을 위한 ABB 기술 사업화 전주기를 지원받게 된다.

    최운백 대구광역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이번 사업은 기업이 보유한 ABB 기술이 기술개발(R&D) 과정에서 단절되지 않고 사업화까지 이어질 수 있는 성장 사다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기업의 매출 향상, 고용 창출 등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