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 분양 ‘완판’…지역 부동산 업계도 호조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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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북구 ‘힐스테이트 환호공원’ 단지내 상가 분양이 성공적으로 이뤄져 관계자들은 물론, 지역 부동산 업계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침체된 지역 부동산 경기 속에서도 분양이 완판돼 관계자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있고 지역 부동산 업계도 오랜만에 호조가 예상된다.이는 포항 북부권의 중심인 환호공원과 인접하고 대로 건너편의 기존 상가와 주택들이 새로운 상권에 대한 기대와 활성화를 촉진시켰기 때문으로 분석된다.힐스에비뉴 환호공원은 공동주택 ‘힐스테이트 환호공원’ 단지 내에 자리하고 있는 상가건물로 지역 부동산 업계의 불황 속에서도 선전하고 있는 단지의 영향을 받아 청약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힐스에비뉴는 지난 8일과 9일 상가청약을 접수한 결과 최고 경쟁률 12.7대 1(2블록)를 기록하며 기대에 부응했다. 높은 경쟁률은 계약으로 이어졌고 모두 완판된 것으로 전해진다.부동산업 관계자 A씨는 “최근 상가건물의 공실률이 심각한 가운데 상가 분양이 완판된 것은 고무적이다”며 “대부분 해당 아파트 입주민이 이용할 상가가 빠르게 완판된 것은 아파트의 가치를 높게 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이어 “각 단지마다 특·장점이 있지만 2블록의 높은 경쟁률은 아파트와 함께 새롭게 대규모로 조성될 환호공원을 찾는 수요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힐스에비뉴는 1·2블록 상가 52개소를 분양했는데, 1블록의 1층은 최대 4억7855만원(전용 45.2㎡), 2층 최대 1억5824만원(37.7㎡)의 분양가를 보였다. 2블록은 1층 최대 6억593만원(전용 61.4㎡), 2층 3억135만원(61.4㎡)으로 모두 추첨방식을 통해 당첨자를 발표했다.한편, 힐스테이트 환호공원은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추진되는 공동주택사업으로 포항시 북구 양덕동 일대에 지하 3층~지상 최고 38층 높이의 공동주택 2994세대(1블록 1590세대, 2블록 1404세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준공은 오는 2025년 10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