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 수니와칠공주 초청 오찬 환담
  • ▲ 한덕수 총리가 김재욱 칠곡군수(뒷줄 오른쪽)와 지역에서 활동하는 할매레퍼그룹 수니와칠공주를 초청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칠곡군 제공
    ▲ 한덕수 총리가 김재욱 칠곡군수(뒷줄 오른쪽)와 지역에서 활동하는 할매레퍼그룹 수니와칠공주를 초청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칠곡군 제공
    한덕수 국무총리가 김재욱 경북 칠곡군수와 수니와칠공주 할머니들을 초청해 최근 별세한 故서무석 할머니를 떠나보낸 슬픔을 위로했다고 14일 칠곡군이 밝혔다. 

    이번 초청은 지난 2월 한 총리가 축하 연사로 나선 청암중고등학교 졸업식에 수니와칠공주가 만학도 졸업생을 위한 축하 뮤직비디오를 전달한 것이 계기가 됐다. 

    한 총리는 외국 정상 등 귀빈을 맞는 국무총리 접견실에서 할머니들과 인사를 나눈 뒤, 국무위원 식당에서 오찬을 함께했다. 

    한 총리와 할머니들은 접견실과 식당에 자리 한 석을 비워두고 추모의 의미로 故서무석 할머니의 영정 사진을 올려놨다. 

    또 김 군수와 수니와칠공주 할머니를 위해‘군수’와 ‘수니와칠공주’라고 적힌 모자를 전달하며 힙한 행정과 왕성한 래퍼 활동을 응원했다.

    이에 김 군수는 한 총리에게 칠곡 할머니의 시집을 전달했고, 수니와칠공주는 한 총리를 응원하는 족자를 건넸다. 

    한 총리와 수니와칠공주의 인연은 1년 전부터 시작됐다.

    수니와칠공주 할머니들은 지난해 한 총리의 외교 활동을 응원하는 랩 영상을 보냈다.

    이에 한 총리는 감사 인사를 전하며 SNS를 통해 영상을 공유했고, 수니와칠공주 데뷔 1주년에도 잊지 않고 축하 인사를 보냈다.
     
    한 총리는“수니와칠공주는 많은 국민에게 기쁨과 용기를 드리고 있다”면서“대한민국의 모든 어르신이 칠곡 누님들처럼 원기 왕성하게 노년을 누리실 수 있도록 총리 동생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