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일 안전한 출산과 진료, 필수의료 혁신 전략 발표지방의료 위기 극복에 앞장, 신생아부터 산재까지
  • ▲ 순천향대구미병원.ⓒ구미시
    ▲ 순천향대구미병원.ⓒ구미시
    경북 구미시는 2025년 필수의료 인프라 확충을 목표로 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지방의료 소멸과 의료공백 문제 해결에 나섰다. 

    구미시는 그동안 소아보건의료서비스 확대를 주요 과제로 삼고, 저출생문제 해결에 앞장서왔다. 

    지난해 3월 개소한 ‘구미+신생아집중치료센터’는 경북지역 신생아 치료 거점으로 자리 잡았다.

    이 센터는 지난해 177명의 고위험 신생아를 치료했으며, 응급분만 83건을 포함해 360건의 분만을 지원했다. 

    치료받은 신생아 50%가 타 지역에서 온 환자로, 지방 주도의 저출생 극복 혁신 사례가 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구미시는 올해 병상을 기존 6개에서 8개로 확충하고, 전담 간호사를 7명에서 10명으로 늘려 신생아와 산모가 안정적인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365소아청소년진료센터는 운영 3년차에 접어들며 경북 대표 소아의료 모델로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센터는 첫해 진료 환자 9017명 중 타 지역 환자가 32%를 차지했으며, 지난해 6644명의 소아응급환자 중 34%가 타 지역에서 찾아 여전히 경북 중서부권 소아 필수의료 거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올해도 필수의료 붕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며 “소아의료 인프라 확충과 함께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의료 혁신을 이루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