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거점으로 육성해 자생력 높인다
  • ▲ 구미 금리단길.ⓒ구미시
    ▲ 구미 금리단길.ⓒ구미시
    경북 구미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동네상권발전소 공모사업(네트워크형)에 ‘금리단길’이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동네상권발전소는 상권기획자 등 민간 전문가와 지자체, 상인·주민이 협력해 지역 상권의 지속 가능한 발전 전략을 수립·실행하는 제도다. 

    이 중 올해 신설된 ‘네트워크형’은 상권 조직화로 골목상권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골목형상점가 지정 등 기초 정책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둔다.

    네트워크형은 전국 31개 지자체가 지원한 가운데 구미시를 비롯해 전국에서 7곳이 선정됐다.

    선정된 금리단길은 구미역과 금오산 사이에 위치한 대표 골목상권으로, 감성 카페와 음식점, 공방, 소품샵 등이 밀집해 젊은 층과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금오천 벚꽃축제, 구미라면축제 등 지역 문화행사와의 연계도 활발해 관광과 소비가 융합된 지역 문화와 소비 거점이다.

    구미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상인 간 협업을 강화하는 네트워크 구축 ▲계절별 테마 이벤트와 로컬 굿즈 개발 등 골목만의 감성적 브랜딩 ▲SNS와 숏폼 영상 등 디지털 마케팅 교육 ▲상인 주도형 멘토링과 고객응대 프로그램 등 자생력 확보를 위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