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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문경시는 농업기술센터에서 지난 14일부터 과수농가의 안정적인 결실과 고품질 과실 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꽃가루 은행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과수꽃가루 은행은 사과 등의 개화시기에 저온 등 이상기후와 매개곤충 감소, 수분수 부족 등으로 자연 수분율이 떨어지고 있어 인공수분을 통한 안정적인 착과로 과수농가 경영비를 절감시킨다. 

    인공수분을 희망하는 과수농가가 꽃을 채취해 오면 꽃밥(약)채취기를 이용해 불순물을 제거한 뒤 꽃가루를 정선해 농가에 공급해준다. 

    꽃가루 은행 이용과 관련된 내용은 전략작목연구소 사과연구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문경시 관계자는 “ 명품 문경 사과의 첫걸음은 수분에서 시작된다”며 “최근 잦은 기상변화에 대응해 인공수분 등 과학적인 결실 관리가 필요하며 문경 과수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