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유치 관련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 ▲ 세계군인체육대회 용역보고회를 마친 문경시 관계자들이 유치성공을 다짐하며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 세계군인체육대회 용역보고회를 마친 문경시 관계자들이 유치성공을 다짐하며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경북 문경시가 2031년에 개최 예정인 제9회 세계군인체육대회 유치를 추진하는 가운데 16일 2031대회 문경유치 연구용역 보고회를 개최했다.
     
    한국자치경제연구원이 수행한 이번 용역은 시설 현황 조사, 관계자 인터뷰 및 시민설문조사 등을 바탕으로 유치 타당성과 실현 가능성, 규모 적정성 등을 검토하는 데 필요한 기본 자료를 제시했다.
      
    연구원은 경북 시·군의 분산 개최로 균형 발전을 도모하고, 국군체육부대에 조성된 기존 시설물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과 2015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개최 경험과 정책적 경제적 타당성 분석에서 성공적인 개최 가능성을 제시했다.
      
    단, 현 상황에서는 선수를 수용할 수 있는 숙박시설 부족 문제 해결 방안으로 선수촌 아파트 등의 건립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문경시는 현재 민간에서 시행 중인 도시개발사업과 협의해 건설 예정인 아파트를 선수촌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복안이다.
     
    문경시는 이번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한 대회 유치 타당성 자료를 국방부에 제출해 공식적인 유치 절차에 들어갈 계획이다. 

    문경시 관계자는 “중앙정부와 국제군인스포츠위원회(CISM)와 협업해 세계군인체육대회를 다시 개최할 수 있도록 하겠다” 고 의지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