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자금 1200억원으로 확대, 이자 지원으로 숨통구미사랑상품권 1500억원어치 발행… 소비 촉진에 탄력 기대골목상권에 디자인 입히고 창업도 뒷받침전통시장에 활력…야시장 흥행·주차장도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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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시는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을 위해 경영자금 지원 확대와 골목상권 활성화,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구미시는 올 상반기 금융기관과 1 대 1 연계 출연 협약으로 지난해(350억 원)보다 대폭 증가한 이 제도 도입 이래 최대인 720억 원의 특례보증 자금을 지원했다.이를 통해 2900여 명이 혜택을 받았으며, 하반기 추가 지원을 통해 1200억 원까지 확대할 예정이다.특히, 올해부터는 금융기관 연계 출연으로 지원 규모가 대폭 확대됐고, 대출이자도 2년간 3%를 지원한다.지역화폐인 구미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도 기존 800억 원에서 1500억 원으로 확대한다.특히, 2000원 권은 지역 축제, 농산물 직거래 등에 활발히 활용되며 소비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지역 고유 자원을 기반으로 창업을 지원하는 로컬 크리에이터 육성사업도 추진한다.올해는 15명을 선발한 데 이어 후속 지원자 5명도 추가할 계획이다.신규 선발자에게는 2000만 원까지 사업화 자금과 마케팅·교육 등이 제공된다. 2024년에는 20명을 육성해 30억 원의 매출과 21명의 고용을 창출한 바 있다.또 연매출 1억 원 이하 소상공인을 위한 카드 수수료 지원도 진행 중이다.전년도 카드 매출의 0.5%를 기준으로 5만 원에서 50만 원까지 차등 지급하며, 현재까지 1350곳에 2억 원을 지원했다.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야시장 운영도 성과를 내고 있다.'달달한 낭만야시장'은 지난 4월25일부터 5월31일까지 15회 운영해 20만4000여 명이 방문해 2억5000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전통시장 주차환경도 개선한다. 선산봉황시장주차장(34면)은 7월 완공되며, 새마을중앙시장 주차장(23면)은 연내 준공한다.이 외에도 아케이드 설치, 노후시설 보수 등 정비사업에 9억 원을 투입하고, 화재공제와 안전 점검 등 예방책도 마련 중이다.김장호 구미시장은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소상공인 지원을 통해 시민 누구나 활기찬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상권 활성화 정책 효과가 체감되는 경제환경 조성을 위해 다각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 ▲ 인동시장 주차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