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사·낙석 도로 덮쳐... 인명피해는 없어
  • ▲ 14일 오전 경북 울릉군 북면 현포터널 인근서 밤사이 내린 많은 비로 인해 토사가 유출되고 낙석이 발생해 일주도로를 덮쳤다.ⓒ뉴데일리
    ▲ 14일 오전 경북 울릉군 북면 현포터널 인근서 밤사이 내린 많은 비로 인해 토사가 유출되고 낙석이 발생해 일주도로를 덮쳤다.ⓒ뉴데일리
    밤사이 경북 울릉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낙석 등 피해가 잇따르면서 일주도로 일부 구간이 통제됐다.

    14일 울릉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10분을 기해 호우경보 및 산사태 주의보에 따른 재해위험지역 재난대피 명령이 발령됐다.

    앞서 밤 11시부터 새벽까지 강한 비가 내린 가운데 울릉 북면 지역 누적강수량이 151.5mm로 가장 많았고, 서면 144.5mm, 울릉읍 97.1mm 이상 누적 강수량을 기록 중이다.

    울릉군재난안전대책본부는 2단계 비상 대응에 돌입하면서 긴장한 채 밤을 보냈고 북면 삼선암과 현포터널 인근서 토사와 낙석이 도로를 덮쳤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도로 1곳과 해수풀장 5곳, 해안가 등의 출입이 통제됐고 울릉과 독도, 묵호서 울릉을 오가는 여객선도 통제 중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울릉도·독도에는 앞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mm 안팎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수 있다"면서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 ▲ 14일 오전 7시께 울릉군 서면~북면의 한 일주도로서 홍수가 일어나고 있다.ⓒ독자제공
    ▲ 14일 오전 7시께 울릉군 서면~북면의 한 일주도로서 홍수가 일어나고 있다.ⓒ독자제공
    울릉군재난안전대책본부는 2단계 비상 대응에 돌입하면서 긴장한 채 밤을 보냈고 북면 삼선암과 현포터널 인근서 토사와 낙석이 도로를 덮쳤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도로 1곳과 해수풀장 5곳, 해안가 등의 출입이 통제됐고 울릉과 독도, 묵호에서 울릉을 오가는 여객선도 통제 중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울릉도·독도에는 앞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mm 안팎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수 있다"면서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