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짐바브웨 제15차 람사르협약 당사국총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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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경시
경북 문경시가 아프리카 짐바브웨에서 개최된 제15차 람사르협약 당사국총회(COP15)에서 산북면에 있는 돌리네습지와 관련해 세계 람사르습지도시 공식 인증서를 받았다고 28일 밝혔다.7월 23일부터 31일까지 일정으로 개최된 이번 총회에는 문경시를 포함해 세계 31개 도시를 3차 람사르습지도시로 신규 선정했다.이번 인증은 습지를 보호하고 시민들에게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독립자문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상임위원회가 결정ㆍ승인했다.이에 따라 람사르습지도시 인증 도시는 세계 74곳으로 늘어났다.람사르습지도시는 습지 보전지역의 인근에 있고 습지 보전 및 현명한 이용에 지역사회가 모범적으로 참여·활동하는 도시나 마을로서 세계습지협약 기구인 람사르협약에서 인증하는 도시를 말한다.국내 람사르습지도시는 2018년에 인증 받은 1차 람사르습지도시 4곳(창녕군 우포늪, 인제군 용늪, 제주시 동백동산습지, 순천시 순천만)과 2022년에 인증 받은 2차 람사르습지도시 3곳(서귀포시 물영아리오름, 고창군 운곡습지·고창갯벌, 서천군 서천갯벌), 이번에 인증 받은 3차 람사르습지도시 2곳(문경시 돌리네습지, 김해시 화포천습지)으로 총 9개 도시가 있다.신현국 문경시장은 “람사르습지도시 인증은 문경시와 문경돌리네습지를 세계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됐다. 앞으로도 소중한 자연유산인 문경돌리네습지를 잘 지키고, 문경시가 세계적인 생태관광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