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km 숲길 조성, 황토맨발길·정원·경관조명 새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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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시가 도심을 가로지르는 철로변에 새로운 쉼터를 조성해 개장했다고 4일 밝혔다.구미시는 송정 철로변 도시숲 경관사업 준공을 기념해 3일 송원육교 부근에서 '함께 걷자! 도시숲길 걷자!' 행사(사진)를 지역주민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걷기 행사는 송원육교에서 출발해 단장된 도심 속에서도 숲을 거니는 듯한 여유를 즐겼다.송정 철로변 도시숲은 구미의 주요 교통축인 경부선 철로를 따라 조성된 녹지대로, 지난해부터 정비를 진행했다.12억 원을 투입해 2km 구간(5만㎡)에 황토맨발길(황토볼장 등)과 소규모 정원을 새롭게 만들었다.또 다양한 수목과 초화류를 식재해 사계절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경관 조명등을 특화 조명으로 교체해 야간에도 안전하고 아름다운 공간으로 변신했다.김장호 구미시장은 “송정 철로변 도시숲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자연을 가까이하는 휴식처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