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성모병원 외과 서수한 과장. 로봇(다빈치SP) 수술 100건 달성

포항성모병원(병원장 손경옥 디에고 수녀)은 외과 서수한 과장이 9개월 만에 100례(담낭절제술 80건, 탈장교정술 20건)의 로봇(다빈치SP) 수술을 합병증 없이 성공적으로 시행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포항성모병원은 경북지역 최초로 최신 로봇수술 장비인 다빈치SP(Single Port)를 도입하였고 현재 활발한 로봇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다빈치 SP 로봇수술은 약 2.5cm의 최소 절개만으로 고해상도 3D 카메라와 자유로운 움직임이가능한 다관절 로봇팔을 통해 수술을 진행하고 수술 부위의 조직과 신경을 더욱 정교하게 확인하고 치료할 수 있다. 

절개 범위와 출혈, 통증, 흉터를 최소화함으로써 환자의 빠른 회복과 일상 복귀를 돕는다. 특히 기존 복강경 수술 대비 수술의 안전성과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서수한 과장은 지난 2013년 지역병원 최초로 복강경 탈장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고, 2015년에는 복강경 부신절제술을 도입해 올해 현재까지 복강경 탈장수술 2천례, 총 복강경 수술 5천례 이상을 달성하는 등 풍부한 임상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또 소아 단일공 복강경 탈장수술 300례 이상을 포함하여 해당 분야의 권위자로 평가받고 있다.

포항성모병원은 로봇수술을 적극 활용하면서 포항 경주를 포함한 동해안 지역 주민들에게 더욱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