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절 연휴 경쟁 속 대구 선택, 마라톤 연계 체류형 방문 실현수성문화재단 협업 문화체험존 운영, 대구·한국문화 직접 체험대만·홍콩 외국인 관광객 101명 참가, 스포츠관광 상품 모객 첫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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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만홍콩 관광객들이 출발 전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대구시
대구시와 대구문화예술진흥원 관광본부는 지난 22일 대구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26 대구마라톤을 기점으로 해외 스포츠관광 상품화의 구체적인 성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이번 대회에는 대만과 홍콩 등지에서 온 외국인 관광객 101명이 직접 참가했다. 이는 대구시가 해외 여행사와 협업하여 기획한 대구마라톤 연계 스포츠관광 상품이 실제 대규모 모객으로 이어진 첫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특히 단순한 참가를 넘어 실력 있는 선수들을 유치했다는 점도 성과로 꼽힌다. 해외 스포츠관광 상품을 통해 입국한 외국인 선수 중 풀코스 마스터즈 부문에서 남자 3위와 여자 1위 입상자가 배출되면서 대회의 국제적 위상을 한층 높였다는 평가다.중화권 최대 명절인 춘절 연휴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참가자가 대구를 선택했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마라톤 대회 참가가 일회성 방문에 그치지 않고 지역 내 숙박과 관광으로 이어지는 체류형 방문 수요를 성공적으로 창출했기 때문이다.대회 당일 현장에서는 수성문화재단 문화도시본부와 협력하여 외국인 참가자를 위한 별도의 문화체험존이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한복 체험, 커피박 키링 공예, 뚜비 엽서 쓰기, 한방차 시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대구와 한국의 문화를 직접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관광본부는 이번 대회의 성공 사례를 발판 삼아 스포츠관광을 활용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 모델을 더욱 다변화할 방침이다. 앞으로 아시아 주요 시장을 타겟으로 설정하고 단계적인 맞춤형 관광 상품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강성길 대구문화예술진흥원 관광본부장은 ‘이번 대회는 해외 스포츠관광 상품이 실제 모객으로 이어진 의미 있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문화, 관광, 스포츠를 연계한 전략을 통해 인바운드 관광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