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근로자 30명, 농협중심 공급체계로 안정성 확보단기·집중 투입 가능 조…농번기 맞춤형 인력운영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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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시가 3월 31일 고아농협에서 ‘2026년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환영식과 근로자 교육(사진)을 실시했다.이 근로자들은 농번기에도 일당 11만원으로 농가에 투입된다. 이에 따라 인건비 상승에 어려움을 겪는 소규모 농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에 도입된 인력은 캄보디아 남성 30명으로, 고아농협이 운영하는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센터를 통해 지역 농가에 배치된다.공공형 계절근로자 제도는 2025년 12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에 선정돼 올해 처음 시행하는 사업이다.즉, 지자체가 지정한 농협이 운영 주체가 돼 외국인 근로자와 직접 근로계약을 체결하고, 농가 수요에 맞춰 인력을 공급하는 방식이다.기존 5개월 이상 장기 고용과 달리, 농가가 필요한 시기에 하루 단위로 인력을 신청해 활용할 수 있어 단기 노동력이 필요한 농번기에 효율성이 높다.이를 위해 구미시는 올해 9000만원을 투입해 시행하는데, 농가는 농협에 인력을 신청해 이용료를 지급함으로써 필요한 시기에 안정적으로 인력을 확보할 수 있어, 인력 수급의 불확실성을 줄이고 작업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이 제도 정착을 위해 구미시는 근로자 정착을 위한 관리도 강화했다.근로자들은 선산읍 신기리 일대 공동 숙소에서 생활하며, 전담 관리 인력이 배치돼 생활 규칙 준수와 위생 상태를 점검한다.입국 후에는 대마·아편·코카인 등 마약 검사를 실시하고, 양성 반응 시 즉시 출국 조치한다.구미시는 향후 경찰서와 보건소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숙소 순찰과 상시 소통 체계를 구축하고, 무단이탈 방지와 감염병 예방도 강화한다.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공공형 모델 성과를 분석해 내년에는 시 전역으로 확대해 농촌 인력난 해소 해법으로 정착 시키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