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재난의료교육훈련센터 유치 등 3대 전략 제시사후 수습에서 ‘사전 대비·통합 대응’으로 체계 전환
  • ▲ 추경호 국회의원(대구시장 예비경선후보)은 대구를 세계적인 재난안전도시로 만들기 위한 ‘종합 재난방지시스템 구축’ 공약을 발표했다.ⓒ추경호 의원실
    ▲ 추경호 국회의원(대구시장 예비경선후보)은 대구를 세계적인 재난안전도시로 만들기 위한 ‘종합 재난방지시스템 구축’ 공약을 발표했다.ⓒ추경호 의원실
    대구가 대형 재난의 아픔을 딛고 첨단 기술과 전문 인력을 갖춘 아시아 대표 재난대응 중심도시로의 대전환을 추진한다.

    추경호 국회의원(대구시장 예비경선후보)은 최근 발생한 완도 냉동창고 화재 등 재난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대구를 세계적인 재난안전도시로 만들기 위한 ‘종합 재난방지시스템 구축’ 공약을 13일 발표했다. 

    추 의원은 대구 지하철 화재와 팔공산 산불 등 과거의 뼈아픈 경험을 언급하며, 대형 재난에 대비한 선제적이고 통합적인 대응체계 구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추 의원은 재난대응 체계를 사전 대비와 통합 대응 중심으로 바꾸기 위해 △국립재난의료교육훈련센터 유치 △재난의학 전문 인력 육성 기관 유치 △대구형 초광역 재난의료 허브(M-RDMH) 구축이라는 3대 핵심 전략을 내놓았다.

    먼저 케이메디허브의 인프라를 활용해 국립재난의료교육훈련센터를 유치하고, VR·AR 기반 가상 상황실과 AI 환자분류 시스템 등 특수 재난 대응 시설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가적으로 약 300억 원의 예산을 절감함과 동시에 첨단 재난대응 역량을 확보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전문 인재 양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재난의학 사관학교’ 수준의 전문대학원을 유치해 석·박사급 지휘관을 양성하고, 소방과 군, 민간이 참여하는 통합 교육 시스템을 마련한다. 또한 드론과 이동형 병원 등 재난 장비의 국산화 연구도 병행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영남권 전체를 아우르는 통합 재난 관제 시스템을 구축해 현장과 병원을 실시간 데이터로 연결하는 ‘끊김 없는’ 응급의료 네트워크를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이는 지역의 응급 의료공백 해소는 물론 관련 산업 육성을 통한 경제 활성화로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추경호 의원은 “현재 대구는 사망사고 제로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기후위기와 대형화되는 재난에 대응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대구를 단순히 안전한 도시를 넘어 대한민국과 아시아를 대표하는 재난대응 거점 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