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ha 재배단지 운영, 연간 5kg 고품질 꽃가루 생산·보급꽃가루은행 운영 및 제조 서비스 제공으로 이상기상 대응력 강화
  • ▲ 청송군은 지난 16일부터 일주일간 청송읍 청운리 일대에 조성된 2.5ha 규모의 꽃사과 재배단지에서 꽃가루 제조를 위한 사과꽃 채취 작업을 진행했다.ⓒ청송군
    ▲ 청송군은 지난 16일부터 일주일간 청송읍 청운리 일대에 조성된 2.5ha 규모의 꽃사과 재배단지에서 꽃가루 제조를 위한 사과꽃 채취 작업을 진행했다.ⓒ청송군
    청송군이 최근 빈번해진 개화기 저온 피해 등 이상기상에 대비해 사과 농가의 안정적인 결실을 돕는 인공수분용 꽃가루 생산 활동을 본격화했다.

    군은 지난 16일부터 일주일간 청송읍 청운리 일대에 조성된 2.5ha 규모의 꽃사과 재배단지에서 꽃가루 제조를 위한 사과꽃 채취 작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후변화로 인해 자연 수정이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고품질 사과의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청송군농업기술센터는 직접 관리하는 재배단지를 통해 연간 약 5kg 내외의 우수한 꽃가루를 생산해 지역 농가에 보급하고 있다. 특히 센터 내 설치된 꽃가루은행은 전용 제조실과 꽃 채취기 등 전문 장비를 완비하고 있어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꽃가루 생산이 가능하다.

    또한 센터는 군 자체 생산 물량 공급 외에도 농가가 개별적으로 채취해 온 꽃을 꽃가루로 가공해 주는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이는 농번기 부족한 일손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농가에서 직접 효율적인 인공수분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 실무적인 지원책으로 꼽힌다.

    센터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자연 수정이 어려워지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인공수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꽃사과 재배단지를 적극 활용해 우수한 꽃가루를 적기에 공급함으로써 사과 안정 생산 기반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청송군은 인공수분 활성화를 위해 매년 꽃가루 채취 및 보급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농가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인공수분 방법과 적기 작업에 대한 현장 기술 지도도 병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