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1100명에 식탁 바꾸는 연 24만 원 ‘친환경 농산물 배달’전문치료사가 어린이집 직접 찾는 ‘1대1 언어 치료’ 사각지대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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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성군이 임산부 대상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을 추진한다.ⓒ달성군
출산율 저하와 인구 유출이라는 지방 도시의 고질적인 한계를 깨기 위해 대구 달성군이 복잡한 행정 절차를 걷어내고 임산부의 식탁을 챙기는 동시에 영유아의 발달 지연을 현장에서 직접 막아서는 실전형 보육 체계를 전격 가동한다.달성군이 총사업비 2억69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관내 임산부와 영유아 가정이 삶의 변화를 곧바로 느낄 수 있는 투트랙 돌봄 복지를 실행에 옮겼다. 단순히 선언적인 정책이나 일회성 현금 보조를 넘어, 식생활 개선과 영유아 발달 치료 인프라 접근성을 대폭 개선해 양육의 실질적인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취지다.가장 먼저 임산부들의 식탁에 찾아오는 변화는 내달 1일부터 접수를 시작하는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사업’이다. 달성군에 주소를 둔 임신부와 지난해 1월 1일 이후 아이를 낳은 산모 1100명을 대상으로 삼았다.선정된 임산부들은 연간 24만 원 상당의 무농약 농산물과 유기가공식품, 동물복지 인증 축산물 등을 전용 농협몰에서 직접 골라 집 앞으로 편하게 배송받을 수 있다. 신청은 7월 14일까지 친환경 통합관리시스템인 ‘에코이몰’이나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된다.달성군 현풍읍에 거주하는 둘째 임산부 최은영 씨는 “첫째 아이 때 이유식 식자재 비용이 만만치 않아 마트 갈 때마다 가격표를 몇 번씩 확인했는데, 정부와 지자체 지원으로 유기농 농산물을 집에서 바로 받아볼 수 있게 돼 가계 부담이 뚝 떨어졌다”고 체감 소감을 전했다. -
- ▲ 달성군이 찾아가는 언어치료로 영유아 발달 지원에 나서고 있다(2026년 6월 17일 달성군 '찾아가는 언어치료' 장면).ⓒ달성군
여기에 아이들의 성장 골든타임을 지키기 위해 올해 첫선을 보인 ‘찾아가는 언어발달지원사업’은 보육 현장의 오랜 해묵은 과제를 해결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동안 아이의 발달 지연을 의심하면서도 원거리 전문치료기관을 수소문하고 수개월씩 대기해야 했던 학부모들의 시공간적 고통을 완전히 깼기 때문이다.전문 언어치료사가 아이들이 생활하는 어린이집을 정기적으로 직접 찾아가 익숙한 환경에서 1대1 맞춤형 치료를 전담한다. 특히 다문화·외국인 가정의 영유아까지 꼼꼼하게 포괄해 발달 지원의 사각지대를 완전히 없앴으며, 올해 12월까지 관내 영유아 100여 명이 혜택을 보게 된다.최재훈 달성군수는 “임산부의 안전한 먹거리 확보와 영유아의 건강한 발달 지원은 단순히 한 가정을 돕는 것을 넘어 지역의 미래 생태계를 다지는 가장 확실한 투자”라며 “보육 과정에서 부모들이 겪는 실질적인 어려움을 행정이 현장에서 직접 소통하며 해결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달성군을 주민들이 피부로 느끼도록 촘촘하게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