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1시경 남양항 인근 테트라포드 좌초…배수펌프 가동 등 추가 피해 막아김환경 서장 “야간 항해 시 졸음운항 예방 및 안전수칙 준수 철저”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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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릉 남양항 인근 테트라포드에 어선이 좌초되어있다ⓒ동해해경
동해해양경찰서(서장 김환경)는 23일 새벽 울릉군 남양항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좌초사고에 신속히 대응해 승선원의 안전을 확보하고 추가 피해를 예방했다고 밝혔다.동해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16분경 울릉군 남양항 북서방 약 700m 해상에서 근해채낚기 어선 A호(20톤, 승선원 2명)가 좌초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신고를 접수한 동해해경은 즉시 울릉파출소 연안구조정과 육상순찰팀을 현장으로 긴급 출동시켰다.현장에 도착한 해경 구조대원들은 가장 먼저 승선원의 구명조끼 착용 여부와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등 안전관리를 실시했다. 이어 선체 침수를 막기 위해 배수펌프를 긴급 지원하는 등 발 빠른 추가 피해 예방 조치에 나섰다.특히 시야 확보가 어려운 야간에 발생한 사고인 만큼, 해경은 날이 밝을 때까지 현장에 상주하며 승선원들의 안전을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현장을 철저히 통제했다.이후 날이 밝으면서 오전 5시 30분경 현장에 도착한 예인선이 이초(물에 뜸) 작업을 시도해 성공했으며, A호는 안전하게 구조됐다. 사고로 인해 A호의 선수(배 앞부분) 일부가 파손됐으나, 다행히 자력 운항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해경 조사 결과, 이번 사고는 졸음운항으로 인해 침로(배가 나아가는 방향)가 변경되면서 항만 인근 테트라포드와 갯바위 사이에 선체가 걸리며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A호는 향후 선체 수리를 위해 울진 후포항으로 입항할 예정이다.윤영균 동해해경 울릉파출소장은 “야간 항해 시에는 충분한 휴식을 취해 졸음운항을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항해 중에는 지속적인 경계를 유지하고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