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9기 출범…‘반듯한 군정, 다시 뛰는 영덕’ 비전 제시에너지특구·2천만 관광시대·행정혁신 추진…“지방경영 성공모델 만들 것”
  • ▲ 조주홍 영덕군수가 1일 영덕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52대 영덕군수 취임식에서 민선9기 군정 비전과 예산·투자 1조 원 시대 구상을 발표하고 있다.ⓒ영덕군
    ▲ 조주홍 영덕군수가 1일 영덕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52대 영덕군수 취임식에서 민선9기 군정 비전과 예산·투자 1조 원 시대 구상을 발표하고 있다.ⓒ영덕군
    조주홍 영덕군수가 1일 제52대 영덕군수로 공식 취임하며 민선9기 군정의 닻을 올렸다. 

    조주홍 군수는 ‘반듯한 군정, 다시 뛰는 영덕’을 새로운 군정 비전으로 제시하고, 에너지 산업과 미래 신성장 산업을 기반으로 한 지역 대전환을 통해 ‘지방 경영 성공시대’를 열겠다고 선언했다.

    영덕군은 이날 영덕국민체육센터에서 취임식을 열고 민선9기 출범을 알렸다. 행사에는 기관·사회단체장을 비롯해 군민 1천여 명이 참석해 새로운 군정의 시작을 함께 축하했다.

    취임식은 오케스트라 공연을 시작으로 취임 선서와 취임사, 주요 내빈들의 축하 영상 순으로 진행됐다. 박형수 국회의원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주호영 전 국회의장, 자매도시 단체장 등이 영상으로 축하를 전하며 민선9기 출범에 힘을 보탰다.

    특히 조주홍 군수는 취임식에서 운동화 끈을 다시 묶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군정 재도약을 위한 강한 실천 의지와 현장 중심 행정을 상징적으로 표현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조 군수는 취임사를 통해 “중동 사막에서 대한민국 경제를 일으킨 선배들의 도전 정신처럼 중앙정부와 국회, 경북도, 기업을 직접 찾아다니며 투자와 국비 확보에 모든 역량을 쏟겠다”며 “예산과 투자 1조 원 시대를 반드시 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확정된 12조 원 규모, 1.4GW급 신규 원전 2기 건설사업을 영덕의 미래를 바꿀 핵심 성장동력으로 제시했다. 

    조주홍 군수는 산업과 일자리 창출은 물론 교통·의료·교육·복지 전반의 획기적인 발전을 이끌 수 있는 역사적 기회라고 평가했다.

    조 군수는 “원전 사업은 군민의 안전과 충분한 공감대, 공동의 이익이 전제될 때 비로소 의미가 있다”며 “지원금과 경제적 성과가 일부에 집중되지 않고 모든 군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투명하고 공정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원전에만 의존하지 않고 태양광과 풍력, 수소를 연계한 에너지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영덕을 환동해 에너지 특구 중심도시로 육성하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전문가와 주민, 행정이 함께 참여하는 ‘영덕 에너지믹스위원회’를 구성해 안전과 환경, 기업 유치, 재원 활용 방안을 종합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미래 성장 전략으로는 스마트 해양산업 육성과 농업 지원체계 고도화, 해양·치유·명상·관광을 융합한 관광산업 활성화를 통해 ‘2천만 관광시대’를 열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와 함께 통합돌봄 체계 구축과 응급·생활의료 서비스 확대, 생활민원 신속처리 시스템 운영 등 군민이 체감하는 행정혁신을 추진해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조주홍 군수는 “영덕을 바꾸겠다는 의지와 실행력만큼은 누구보다 강하다”며 “군민 모두가 변화를 체감하는 군정을 실현해 지방소멸을 극복하고 대한민국 지방경영의 새로운 성공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 군수는 취임식에 앞서 충혼탑 참배를 시작으로 간부공무원 간담회, 사무 인수서 서명, 기자간담회, 주요 기관 방문 등을 이어가며 첫날부터 현장 중심의 군정 운영에 본격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