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역응급의료센터 3곳 지정… ‘최종 치료’ 대응 역량 강화의료·관광 결합 ‘메디웰니스’ 상품 개발… 체류형 시장 공략응급안전망 확대와 의료산업 육성 병행… 시민 안전·지역 경쟁력 동시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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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시 산격청사 전경.ⓒ대구시
대구시가 권역응급의료센터를 기존 2곳에서 3곳으로 늘려 중증응급환자 치료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의료와 관광을 접목한 체류형 메디웰니스 상품 개발에도 나서며 의료도시 경쟁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대구시는 보건복지부의 ‘2026~2029년 권역응급의료센터 재지정’ 결과 경북대학교병원과 계명대학교동산병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등 3개 의료기관이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최종 지정됐다고 15일 밝혔다.이번 재지정으로 대구의 권역응급의료센터는 기존 2개소에서 3개소로 확대됐다. 지역 최고 수준의 응급의료기관이 한 곳 더 늘어나면서 중증응급환자의 최종 치료를 담당하는 의료 기반도 함께 확충됐다.권역응급의료센터는 보건복지부가 3년마다 의료진과 시설, 장비는 물론 실제 중증응급환자를 끝까지 치료할 수 있는 역량을 종합 평가해 지정한다. 이번 평가는 응급실 운영 규모보다 최종 치료 수행 능력에 무게를 두고 진행됐다.새롭게 지정된 3개 병원은 오는 11월 1일부터 2029년 10월 31일까지 권역응급의료센터를 운영한다.심정지와 심·뇌혈관질환, 복부 응급수술 등 중증응급질환에 대해 24시간 진료와 최종 치료를 맡는다. 운영 실적에 따라 매년 최소 3000만 원에서 최대 6억 원의 운영 보조금과 건강보험 응급의료수가도 차등 지원받는다.권역응급의료센터가 1곳 늘어나면서 중증응급환자를 여러 병원으로 분산 수용할 수 있는 여건도 개선됐다.119구급대 역시 환자 상태에 맞는 병원을 보다 안정적으로 선정하고 이송할 수 있게 된다. 응급상황에서 병상 확보와 병원 선택 폭이 넓어지는 점은 시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변화다.대구시는 응급의료체계 강화와 함께 의료관광 분야도 확대한다.시는 의료서비스와 관광을 연계한 체류형 의료관광 모델을 만들기 위해 ‘2026년 대구형 메디웰니스 시그니처 상품 개발 및 운영’ 공모를 추진한다.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의료중심형 웰니스관광 클러스터 활성화 사업’의 하나로 진행된다.대구지역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과 전문여행사, 웰니스 시설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할 수 있으며, 국가별 의료 수요와 진료 특성을 반영한 의료관광 상품을 제안하면 된다.대구시는 10개 안팎의 운영기관을 선정해 기관당 최대 1200만 원을 지원하고, 20개 이상의 특화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선정 기관에는 상품 고도화와 국내외 홍보, 해외 의료관광객 유치 마케팅도 함께 지원한다.평가는 창의성과 시장성, 실현 가능성, 지역 연계성, 지속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한다. 공모 접수는 7월 15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되며 세부 내용은 메디시티대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추경호 대구시장은 “권역응급의료센터 확대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의료체계 강화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응급상황에서도 시민들이 적시에 최적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응급의료 기반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서귀용 대구시 의료산업과장은 “지역의 의료기술과 관광자원을 연계한 메디웰니스 콘텐츠를 육성해 치료를 넘어 치유와 체류가 함께하는 글로벌 메디웰니스 중심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