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부터 ‘수업보듬이’ 26명 초등교실 배치ADHD 등 정서불안 학생 1대 1 맞춤 지원 도내 모든 초등학교 여름방학 돌봄 실태 점검
  • ▲ 경북교육청이 2학기 학교 현장의 안정적인 수업 환경 조성을 위해 ‘2026년 수업보듬이 자원봉사자(3차)’ 26명을 최종 선정하고, 오는 9월부터 각 초등학교에 배치한다(수업보듬이 활동 모습).ⓒ경북교육청
    ▲ 경북교육청이 2학기 학교 현장의 안정적인 수업 환경 조성을 위해 ‘2026년 수업보듬이 자원봉사자(3차)’ 26명을 최종 선정하고, 오는 9월부터 각 초등학교에 배치한다(수업보듬이 활동 모습).ⓒ경북교육청
    경북교육청이 새 학기를 앞두고 교실 적응 지원 인력을 추가 배치하는 한편, 여름방학 기간 초등돌봄 운영 전반을 점검하며 학생 안전과 학습 환경 관리에 동시에 나섰다.

    2학기 시작을 앞둔 학교 현장은 교실 안팎의 준비가 함께 진행되고 있다. 수업 참여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위한 맞춤형 지원은 확대되고, 방학 중 운영되는 돌봄교실은 안전과 운영 실태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경북교육청은 20일 ‘2026년 수업보듬이 자원봉사자’ 3차 선발을 마무리하고 모두 26명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오는 9월부터 도내 초등학교에 순차적으로 배치된다.

    수업보듬이는 ADHD와 충동조절의 어려움, 정서불안 등으로 정규수업 참여에 어려움을 겪는 초등학교 1~6학년 학생을 1대 1로 지원하는 자원봉사자다. 학생의 학교생활 적응을 돕고 교사의 수업 부담을 덜기 위해 운영되는 사업으로, 경북교육청이 지난해 전국 최초로 도입했다.

    이번 3차 모집에는 도내 32개 초등학교가 신청했다. 교육청은 학교별 자체 지원 노력과 학생의 수업 참여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지원 대상을 확정했다.

    선정된 자원봉사자는 위촉 절차를 거쳐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 동안 활동한다. 하루 4시간 이상 아침활동과 쉬는 시간, 점심시간을 포함한 정규 교육과정에서 학생 곁을 지키며 학습 참여와 학교생활 적응을 지원하게 된다.

    현장에서는 교사가 학생 개별 상황을 살피는 부담을 일부 덜 수 있게 되면서 수업 운영에도 도움이 된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지원을 받는 학생 역시 수업 중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시간이 기존보다 늘어나 학교생활 적응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됐다.
  • ▲ 경북교육청이 여름방학 기간 중 초등돌봄·교육의 안전하고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도내 모든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20일부터 운영 실태 점검에 나선다(2025년 현장점검 칠곡 학림초등학교).ⓒ경북교육청
    ▲ 경북교육청이 여름방학 기간 중 초등돌봄·교육의 안전하고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도내 모든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20일부터 운영 실태 점검에 나선다(2025년 현장점검 칠곡 학림초등학교).ⓒ경북교육청
    방학 중 돌봄 운영도 함께 점검한다. 경북교육청은 이날부터 도내 모든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여름방학 초등돌봄과 교육 운영 실태를 확인하는 점검에 착수했다.

    이번 점검은 방학 기간 학생들이 이용하는 돌봄교실의 운영 상황을 살피고 학교별 애로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내 22개 교육지원청은 지역별 계획에 따라 서면 또는 현장 확인을 실시하며 학생 참여 현황과 프로그램 운영, 공간과 인력 관리, 급·간식 제공, 냉방기기 운영, 여름철 안전관리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경북교육청은 이와 별도로 올해 3월 문을 연 신설학교를 포함한 4개 학교를 직접 찾아 운영 실태를 확인하고 현장 의견도 들을 계획이다. 우수 사례는 다른 학교와 공유하고 운영 과정에서 확인된 어려움은 맞춤형 컨설팅과 제도 개선으로 연계한다는 방침이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수업보듬이는 도움이 필요한 학생에게는 학교생활을 이어갈 수 있는 지원체계이자 교사에게는 안정적인 수업 환경을 만드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학생 한 명, 한 명에게 필요한 지원을 계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여름방학에도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돌봄과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학교 현장을 세심하게 살피고 학부모가 신뢰할 수 있는 초등돌봄 체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