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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동구 혁신도시에 연말을 맞아 훈훈한 행사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눈길 끈 행사는 바로 신서혁신도시로 이전한 한국가스공사, 한국감정원, 한국교육학술정보원,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사학진흥재단,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등 6개 공공기관과 대구시,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한자리에 모여 대구의 나눔 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사회공헌 협약을 체결한 것.
이 행사는 새로운 나눔의 시작을 알리기 위한 첫 번째 공동 사회공헌활동 수행으로 공공기관이 몸소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열렸다.
지난해 8월부터 혁신도시로 이전을 완료한 5개 공공기관은 이날 권영진 대구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감정원 2층 대회의실에서 공동 사회공헌 업무협력을 위한 협약과 함께 소속 직원 및 자원봉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산타’ 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협약식 후 6개 기관이 나서 지역 사회 소외계층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사회공헌활동 공동수행을 다짐함과 동시에 각 기관의 자원봉사자들이 힘을 모아 대구지역 소외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2,500만원 상당의 산타 키트를 제작·기부해 의미있는 시간이 됐다.
이날 서종대 한국감정원 원장은 인사말에서 “공공기관 이전에 대해 시민여러분이 따뜻하게 맞아준 데해 대해 감사한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작은 출발이지만 지역인재를 뽑고 지역 중소기업을 도와주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권영진 대구시장도 인사말에서 “공기업들이 낯선 땅에서 지역사회에 대한 나눔, 배려 협약식을 하게 돼 뜻 깊다”면서 “공공기관이 대구로 와준데 감사하고 불편한 점이 있으면 최대한 노력해 해소할 수 있도록 하고 지역과 동화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