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계적인 국비확보 대응전략 적극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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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시가 2016년도 국비확보 목표액을 3조5천억으로 정했다.

    시는 26일 오후 2시 30분 시청 대회의실에서 권영진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도 국비확보 전략회의를 개최한다. 이는 지난해보다 3개월여 빠르게 진행되는 것. 일찌감치 전략회의 등을 통해 국비확보에 올인하겠다는 의미로 읽혀진다.

    이날 전략회의 또한 권 시장을 비롯, 정태옥 행정부시장, 김연창 경제부시장, 대구시 실·국장과 국비 관련 과장 등 30여 명이 대거 참가한다. 지역 주요 현안사업이 최대한 중앙부처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긴밀한 공조체제를 구축하기 위함이다. 동시에 체계적인 국비확보 대응전략 등에 대해서도 폭 넓은 의견이 오갈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회의에서 유승경 기획조정실장은 국비 3조 5천억 원 이상 확보를 목표로 내세운 배경을 설명한다. 시정 주요 현안이 중앙 정부에 잘 반영되는 것이 급선무라고 판단, 차별화된 논리를 설득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를 위해 정부예산 신청 이전단계부터 부처를 직접 거듭거듭 찾아 민선 6기 대구시 역점시책을 적극 홍보하고 설득한다는 전략이다.

    또 있다. 국비확보를 위해 시장도 적극 나선다. 분기별 국비추진 전략회의를 개최한다. 물론 지역 국회의원-대구시 예산정책간담회도 1월 중 개최하고 이를 정례화하기로 했다.

    이외 신규사업 발굴을 위한 아이디어 회의도 정태옥 부시장 주재로 열린다.

    특히 정부정책에 발맞춰 창조경제, 일자리 창출, 안전 등 테마사업별로 전략사업을 발굴해 나간다. 정부 공모사업에 적극 응모해 정부예산을 발빠르게 확보한다는 구상도 세웠다.

    권 시장은 “2016년도 국비예산 확보와 관련해 정부 정책 방향을 정확히 파악함은 물론 기존사업에 대해서도 국비 추가 확보에 적극 힘써 달라”면서 “국비예산도 이제는 질이 중요하고 대구시민에게 실질적인 보탬이 되는 사업을 적극 발굴하자”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