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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공과대학교(총장 김영식)가 2015년도 학생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금오공대는 지난 9일 학생, 교직원, 동문 등으로 구성된 등록금심의위원회를 통해 2015년도 학생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학교 관계자는 올해 금오공대 계열별 등록금은 한 학기 기준 △인문사회계열 170만3,000원, △이학계열 177만1,000원 △공학계열 189만9,000원으로 전국 국공립대학 가운데 최저 수준이라고 전했다.
금오공대 김영식 총장은 “금오공대는 2009년 이래 지속적으로 등록금을 동결 내지 인하했다”며 “재정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현실에서 올해는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생각하고 있었으나, 정부 정책 방향에 부응하고 학생 및 학부모들의 부담을 최소화 하겠다는 의지로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또한 “실제 소비자 물가상승률에 대비할 경우 사실상 인하로 대학의 재정 압박이 가중되고 있지만, 이러한 상황에도 수요자 중심의 교육정책을 실시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며, 부족한 재정은 국책사업 유치와 소모성 경비 절감 등을 통해 극복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금오공대는 창조ICT융합인재양성사업, 국립대학 혁신지원사업 연속 최우수 대학, 4년 연속 교육역량강화사업 최우수 대학, 대학 특성화 사업 3개 사업단 등에 선정되며, 국내 유일 특수목적 공과대학으로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