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안동참마한과 ⓒ안동시 제공
    ▲ 안동참마한과 ⓒ안동시 제공

    경북 안동시(시장 권영세) ‘안동여성영농조합법인’이 예비 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됨에 따라 ‘여성 농업인 일자리 제공’을 위한 사회적 가치실현 행보에 힘이 실리게 됐다.

    안동시는 지난 2014년 1월 설립해 지역 농산물 등을 가공 판매하는 영농벤처기업 ‘안동여성영농조합법인’(대표 이다경)이 올 1월 경상북도가 인증하는 예비 사회적기업에 지정됐다고 밝혔다.

    예비사회적기업 지정기간은 오는 2017년 12월까지 3년간으로, 일자리창출사업 참여는 물론 인건비 등 일부를 지원받게 됨에 따라 지역의 여성취약계층에 안정적인 일자리가 제공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안동여성영농법인은 지난해부터  쌀과 산약(마)를 주성분으로 하는 ‘마랑도너츠’, ‘안동참마한과’ 등 제품을 출시, 마 제품 전문 판매장인 ‘안동마랑’에서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가 꾸준한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예비 사회적기업 지정을 기념하기 위해 설 명절을 맞아 안동참마한과 선물세트를 20% 할인해 판매할 계획이다.

    안동여성영농조합법인 이다경 대표는 “앞으로 더 나아가 지역의 취약계층인 장애우, 청년실업자 등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의 농산물을 가공 판매해 농민들에게도 이익이 돌아갈 수 있는 사회 공헌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며 “제품을 팔기 위한 기업이 아니라 고용하기 위한 제품을 만드는 진정한 사회적기업을 만드는데 본인의 역량을 쏟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