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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시(시장 권영세) ‘안동여성영농조합법인’이 예비 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됨에 따라 ‘여성 농업인 일자리 제공’을 위한 사회적 가치실현 행보에 힘이 실리게 됐다.
안동시는 지난 2014년 1월 설립해 지역 농산물 등을 가공 판매하는 영농벤처기업 ‘안동여성영농조합법인’(대표 이다경)이 올 1월 경상북도가 인증하는 예비 사회적기업에 지정됐다고 밝혔다.
예비사회적기업 지정기간은 오는 2017년 12월까지 3년간으로, 일자리창출사업 참여는 물론 인건비 등 일부를 지원받게 됨에 따라 지역의 여성취약계층에 안정적인 일자리가 제공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안동여성영농법인은 지난해부터 쌀과 산약(마)를 주성분으로 하는 ‘마랑도너츠’, ‘안동참마한과’ 등 제품을 출시, 마 제품 전문 판매장인 ‘안동마랑’에서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가 꾸준한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예비 사회적기업 지정을 기념하기 위해 설 명절을 맞아 안동참마한과 선물세트를 20% 할인해 판매할 계획이다.
안동여성영농조합법인 이다경 대표는 “앞으로 더 나아가 지역의 취약계층인 장애우, 청년실업자 등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의 농산물을 가공 판매해 농민들에게도 이익이 돌아갈 수 있는 사회 공헌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며 “제품을 팔기 위한 기업이 아니라 고용하기 위한 제품을 만드는 진정한 사회적기업을 만드는데 본인의 역량을 쏟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