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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경제 확산을 위한 청년창업이 활성화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 대학생의 캡스톤 디자인 작품 상품화가 추진돼 이목이 집중됐다.
금오공과대학교(총장 김영식)는 지난 6일 학생 캡스톤 디자인 작품을 상품으로 출시하기 위해 금오공대 kit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학생과 지역의 6개 산업체와 공동으로 상품화를 위한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학생, 기업체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학생들의 작품을 상품화하기 위한 7개 작품에 대한 세부설계에 필요한 사항 등에 협의했다.
협약 체결이 된 작품은 △스마트홈 wifi-IR 컨트롤러(오명훈, 컴퓨터공학과 4년)-라온솔루션(대표 조화주) △실리카 나노 입자를 활용한 초발수 물질 개발(노경현, 응용화학과 4년)-메가켐코리아(대표 최희식) △초고강도 섬유보간 콘크리트 아치교(문희준, 토목공학전공 4년), 초고강도 섬유보간 콘크리트 차량교(강신은, 토목공학전공 4년)-씨알디(대표 정민선) △음식물 처리기(이상국, 에너지융합소재공학부 4년)-피앤에프(대표 임성광) △표정이 변하는 휴지 케이스(김형준, 산업공학부 3년)-지디피(대표 공경배) △IoT/M2M 기반의 스마트 체온 모니터링 시스템(손지수, 전자공학부 4년)-썬테크(대표 한병삼) 등 6개 산업체와 7개 작품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학생들은 각 작품의 기술이전료 400~500만원을 비롯해, 연 판매액의 2~3%를 지급받게 된다.
상품화 협약을 체결한 (주)라온솔루션 조화주 대표이사는 “탁월한 성능과 우수한 기능을 보여주는 작품이 많아 놀랐다.”며 “이번에 기술이전 되는 작품을 캡스톤 디자인과 연계해 조기에 사업화 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약식을 주최한 금오공대 곽호상 산학협력단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의 작품이 사업화가 될 수 있도록 작품 활동 지원에 노력하겠다.”며 “대학이 지역사회와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융합형 창의 교육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