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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시(시장 권영세)는 설 명절을 맞아 고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전통시장 상품권 할인 판매행사를 9일 안동시청 현관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안동시청 직원, 기관단체, 민간단체, 기업체, 여성단체, 상공인, 상인회원들이 솔선수범으로 전통시장 상품권 판매에 동참해 전통시장 상권 활성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설 예정이다.
또 안동시는 전통시장 상품권 5%할인 판매를 통해 고물가 시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장바구니를 채워주고, 전통시장에서 보다 질 좋은 농·특산물과 제수용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이번 설 명절에는 1만원권 상품권이 모두 소진, 상품권은 2종(5,000원권, 3,000원권)으로 농협안동시지부, 광석동지점, 안동시청 출장소에서 액면가 기준 5% 할인된 가격으로 연중 상시 구매할 수 있다. 사용 가능한 시장은 4개소로 중앙신시장, 안동구시장, 용상시장, 풍산시장 내 전통시장 상품권 취급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지난 2009년 처음 도입된 안동전통시장상품권은 현재까지 25억원의 상품권이 판매됐으며, 지난해에는 6억원의 상품권 판매를 통해 전통시장 매출증대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안동시에서는 상품권 판매행사에 이어, 오는 13일 안동구시장, 중앙신시장, 풍산시장, 용상시장 등 대표적인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및 물가안정 캠페인을 실시해 전통시장 이용 및 물가안정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안동시 산하 각 기관단체를 중심으로 1기관1시장 자매결연을 추진하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행사를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