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맞춤형 금형인력 수료생 첫 배출ⓒ구미대학교 제공
    ▲ 맞춤형 금형인력 수료생 첫 배출ⓒ구미대학교 제공

    지역 금형업체의 고질적인 인력난 해소를 위해 지난해 구미대와 구미시, 지역 금형산업체가 손잡고 설립한 금형인력양성센터의 첫 수료생이 배출됐다.

    구미대학교는 지난 6일 구미대 성실관 시청각실에서 제1기‘금형인력양성과정 수료식’을 갖고 금형인력양성 수료생 20명이 배출시켰다. 이들 중 개인사정으로 인한 1명을 제외한 19명은 금형 관련 산업체에 취업이 확정됐거나 근무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수료생들은 기계공학과, 자동차기계공학과 학생들로 지난해 9월부터 한 학기 동안 금형관련 기술교육을 받았으며, 산업체 밀착형 교육을 위해 강사진의 50%를 산업체 대표로 구성, 현장 견학과 실무체험을 동반한 실질적인 현장 중심 교육으로 진행됐다.

    특히 금형인력양성센터는 교육과정에서 이들에게 1인당 5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또한 이번 1기 수료생들의 연봉은 금형산업체에 따라 3,000~2,400만원 선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근선 금형인력양성센터장(구미대 기계공학과 교수)는 “이번 맞춤형 인력 양성으로 지역 금형산업체의 인력난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해 양성되는 2기 수료생의 인원을 확대하고 산학협력 교육프로그램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금형산업인력 양성과정은 지역 금형산업계의 요청에 의해 구미시 지원으로 지난해 4월 금형산업인력 양성과정을 개설했으며, 구미시는 재정 및 행정적 지원, 구미대는 인력 선발 및 양성과 교육, 금형관련산업체는 취업과 현장교육장 등을 각각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