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을 앞두고 경북도가 귀성객 맞이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도는 18일부터 22일까지 설 연휴동안 200만 명 이상이 고향을 찾을 것으로 예상, 귀성객의 고향방문을 환영하는 현수막을 주요도로, IC, 마을입구 등에 일제히 게첨하는 한편 귀성객이 고향에서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을 골자로한 대책을 마련했다.

    각 시‧군별 윷놀이, 연날리기, 마을 둘레길 걷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연휴기간 중에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에게 경북의 혼과 문화‧역사를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선비문화체험, 종가‧사찰음식 시식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안전 대책도 마련했다. 입체적 대응체계를 구축해 취약시설물 특별관리(4,862개소), 상수도 단수사고 예방 비상대책반을 비롯한 각종 사건‧사고와 재난예방을 위한 대책반 등을 운영한다.

    게다가 도 종합상황실에 특별수송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사전에 약 1만km의 도로 정비와 상시교통정체구간에 대한 우회도로 5개시군, 9개 노선을 지정, 버스운행 증편, 택시부제 해제 등 원활한 교통소통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또 훈훈한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물가 및 농축수산물 현장점검을 집중 실시하는 한편 부정‧불량 농축수산물 유통을 단속하고, 2월중 두차례에 걸쳐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3,040억 원을 지원한다.

    이병환 도 안전행정국장은 “설 연휴 기간 동안 비상체계를 유지해 도민과 귀성객이 불편함이 없도록 입체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평화의 기운이 가득한 양의 해 설을 맞아 귀성객들이 고향의 정취를 만끽하고 역시 고향이 좋다는 마음을 담아 갈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