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조들이 즐긴 양조문화 등 수록
  • ▲ ‘한권에 담은, 경상북도 우리술’책자 표지.ⓒ경북도 제공
    ▲ ‘한권에 담은, 경상북도 우리술’책자 표지.ⓒ경북도 제공

    경북에서 특산물로 생산되는 경북 고유의 전통주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책자가 나왔다.

    경북도는 23일 신라 천년왕국의 전통과 경북 청정지역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특산물을 소재로 특유한 맛뿐만 아니라 경북도 만의 고유한 전통주를 널리 알리기 위한 ‘한권에 담은, 경상북도 우리술’책자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책자에는 선조들이 즐겼던 전통깊은 술들이 수 천 년에 걸쳐 현 세대에 계승돼 새로운 양조문화와 융·복합해 다양한 술맛으로 발전된 모습과 앞으로 후손들이 즐기게 될 새로운 술을 개발하고 있는 사례 등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특히 이 책자는 기존의 정형화된 ‘가이드 북’형식에서 탈피, 지역별로 찾아 떠난 여행의 느낌으로 젊은 세대들이 쉽고 재미있게 읽고 찾아 볼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또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친숙하고 쉽게 만나볼 수 있도록 약주, 청주, 증류주, 와인, 막걸리로 구분 제작했다. 경북의 특산물을 활용해 쉽게 만들어 즐길 수 있는 가정용 술안주도 함께 제안했다.

    최 웅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이번에 ‘한권에 담은, 경상북도 우리술’책자 발간을 통해 다양한 경북의 전통주가 전국적으로 널리 홍보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