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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고령군은 ‘물가대책위원회’(위원장 황옥성 부군수)가 농어촌버스 606번(대구구간)의 버스요금 조정안을 심의‧확정함에 따라 다음달부터 버스요금이 인상된다.
고령군은 지난 11일 ‘물가대책위원회(위원장 황옥성 부군수)’를 열어 606번 대구구간 운행 버스요금 조정안을 심의‧확정함에 따라 버스요금을 다음달 1일부터 인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606번 버스는 (주)경일여객에서 운행 중인 고령군 농어촌버스로 이번 요금인상은 2011년 인상 이후 4년만의 인상으로 인상률은 다소 높은 편이지만, 인상된 요금은 인근 군과 비교해 많이 낮은 수준이며, 이는 국토교통부 고시 운임단가에 비해서도 50%수준”이라고 전했다.
특히 “그동안 버스업체가 군의 재정지원에도 불구하고 이용객 감소, 인건비와 유류비 인상 등 재정난에 시달려 버스요금의 인상이 불가피 했던 것이 사실이라고 설명하며, 그동안 버스운전기사들의 난폭운전과 버스정류소 무정차 등 군민들의 불만이 높았던 만큼, 이번 요금인상을 계기로 버스운전기사들의 친절교육을 현재보다 강화하고 서비스 개선을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번 버스요금 인상으로 성인의 경우 1,700원에서 500원 인상된 2,200원, 중고생은 1,300원에서 1,600원, 초등생은 800원에서 1,000원으로 각각 300원, 200원 인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