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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덕군(군수 이희진)은 오는 5월 15일~17일까지 3일간 축산항 일원에서 “거북이 타고 온 영덕물가자미!”라는 주제로 ‘제8회 영덕물가자미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군 관계자는 물가자미축제는 청정바다에서 생산되는 신선한 영덕물가자미의 우수성과 신정동진, 영덕블루로드로 이어지는 아름다운 축산항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축제기간 어민들의 풍어와 안녕을 기원하는 ‘안경가자미’라는 별칭이 있는 영덕물가자미가 용왕님이 보내주신 거북이를 타고 축제장으로 오는 모습을 형상화한 캐릭터를 개발해 활용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또한 물가자미 매운물회먹기, 물가자미낚시, 노젓기, 골목투어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함께 전국바다낚시대회, 영덕블루로드 걷기행사도 함께 열어 ‘보고 듣고 즐길 수 있는 축제’로 한층 더 수준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영덕물가자미축제 위원회는 지난 20일 내실 있는 축제로 만들기 위해 세부추진계획 토의, 분야별 역할 분담, 홍보전략, 참여·출연단체협의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실무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이번 축제를 통해 서민의 입맛을 사로잡는 영덕물가자미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천리미항 축산항과 죽도산, 블루로드로 이어지는 신정동진을 부각시킴과 동시에 축제 프로그램의 퀼리티 확보를 통해 차별화된 지역축제를 육성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