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주에서 동반 자살로 추정되는 변사체(4구)가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경북지방경찰청 제공
    ▲ 경주에서 동반 자살로 추정되는 변사체(4구)가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경북지방경찰청 제공

    경북 경주에서 차량에서 동반 자살로 추정되는 변사체 4구가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경주경찰서(총경 오병국)는 5일 경주 감포읍 전촌리 차량 안에서 변사자 A씨 등 4구의 변사체가 발견돼 수사중 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4일 저녁 5시께 이 마을주민이 3일 전부터 차량이 주차돼 있는 것을 보고 수상하다고 생각해 신고했으며, 확인 결과 차량 안에서 변사체 4구(남자3, 여자1 변사자는 A씨(42·남), B씨(40·여), C씨(27·남), D씨(33·남))가 발견됐다.
     
    승용차량 조수석에 화덕을 피워 놓고 청테이프로 공기가 새 나가지 않도록 밀봉 한 상태였으며 경찰은 외상이나 다른 상처가 전혀 없는 것으로 보아 동반 자살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행적과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변사자들은 울산, 광주, 청주에 사는 사람들로 이들 중에는 남매가 포함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