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의성군이 어려운 지방제정을 해결하기 위해 자동차세 체납차량 합동단속에 나섰다.
군은 지난 22일 한국도로공사 의성IC에서 자동차세 체납차량에 대한 유관기관과 합동단속을 실시했다.
이번 단속은 의성군청, 고속도로 순찰대, 한국도로공사 직원 등 10명이 합동으로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체납차량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과 더불어 경각심 고취차원에서 마련됐다.
군 관계자는 합동단속은 지방세 체납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자동차세 체납액 정리를 위해 분기별로 유관기관과 합동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특히 대포차량과 상습고액 체납차량에 대한 집중적인 단속과 홍보활동을 병행해 나간다.
매주 수요일을 자동차번호판 영치일로 지정해 영치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 할 예정으로, 군은 지난해 체납세 징수팀을 중심으로 체납차량 번호판 133대를 영치, 66백만원의 체납세를 징수한 바 있다고 전했다.
한편 군은 그동안의 노력으로 지난해 체납액 19억 6천여만원을 징수했으며, 부동산 및 자동차 압류 1,618건, 금융채권 및 매출채권 압류 173건, 공공정보등록 12건 등의 다각적인 체납처분 활동을 펼쳐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종태 의성군 재무과장은 “자동차세 등 체납으로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체납된 세금을 자진납부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