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속기관·공공도서관 연계… SW·AI부터 독서·예술까지 체험형 교육 확대
  • ▲ 대구시교육청 산하 7개 직속기관과 10개 공공도서관이 오는 12월 말부터 2026년 2월까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총 105개의 겨울방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대구시교육청
    ▲ 대구시교육청 산하 7개 직속기관과 10개 공공도서관이 오는 12월 말부터 2026년 2월까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총 105개의 겨울방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대구시교육청
    대구시교육청 산하 7개 직속기관과 10개 공공도서관이 오는 12월 말부터 2026년 2월까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총 105개의 겨울방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방학 기간 중에도 학생들이 학습과 체험을 지속할 수 있도록 마련된 것으로, 각 기관은 초등학생의 흥미와 발달 단계를 고려해 체험·학습 중심의 교육과정을 구성했다. 학교 교육과 연계한 다양한 학습 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대구교육청 직속기관에서는 기관별 특성을 살린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대구창의융합교육원에서는 SW·AI·수학·과학을 융합한 체험형 교육을 제공하며, 대구학생예술창작터에서는 K-POP 댄스, 뮤지컬, 미술 등 예술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대구교육박물관에서는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 한 체험 활동을 진행하고, 대구미래교육연구원에서는 실시간 화상수업을 기반으로 한 자기주도학습 과정을 운영한다. 대구한국어교육센터에서는 이주배경 학생을 대상으로 한 한국어 집중 교육 캠프를 마련해 학습 지원에 나선다.

    공공도서관에서도 겨울방학을 맞아 독서와 인문 교육을 중심으로 한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마련됐다. 수성도서관, 국채보상운동기념도서관, 대구228기념학생도서관, 북부도서관, 서부도서관 등에서는 독서교실을 비롯해 토론·연극·신문 활용 수업, 금융·AI·역사 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학생들의 문해력과 사고력 향상을 돕는다.

    이번 겨울방학 프로그램의 운영 일정과 참여 대상, 신청 방법 등 세부 사항은 각 기관별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일부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겨울방학 기간에도 학생들이 다양한 교육기관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학습과 체험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교 교육과 연계한 방학 중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학생 맞춤형 교육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