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4회 경북도민체전 내년 5월 안동시에서
  • ▲ 주낙영 경북도 행정부지사가 시부 우승 포항시 구미시, 영주시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형만 기자 뉴데일리
    ▲ 주낙영 경북도 행정부지사가 시부 우승 포항시 구미시, 영주시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형만 기자 뉴데일리

    지난 8일 경북 영주시에서 개막한 300만 도민의 화합을 다지는 제53회 경북도민체전이 나흘간의 일정을 끝으로 11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영주의 꿈 미래로! 경북의 꿈 세계로’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체전은 경북 23개 시‧군에서 1만여명의 선수단이 육상과 수영, 배구, 축구 등 25개 종목에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우승은 시부 포항시(201.3점), 군부는 칠곡군(141.5점)이 차지했다. 포항시는 필드와 수영, 탁구 등 8개 종목에서 우승, 2009년 47회 대회부터 7연패의 위업을 달성했으며, 칠곡군은 필드와 농구 등 4개 종목에서 우승하는 등 지난해에 이어 4연패를 기록했다

    2위는 구미시(194.5점)와 성주군(126.5점), 3위는 영주시(186.3점)와 청도군(123.5점)이 각각 차지했다.

    영주시는 선비 숨결 경북 새 천년의 창을 열어 창의적이고 완벽한 준비를 통한 성공체육대회 구축은 물론 만남과 소통으로 300만 도민이 화합하는 화합체전 도민행복 희망의 새 시대를 열어가는 행복체전 스포츠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를 살리는 도약체전으로 만들었다는 평가이다.

  • ▲ 군부 우승 칠곡군, 성주군, 청도군이 대회개최 영주시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형만 기자 뉴데일리
    ▲ 군부 우승 칠곡군, 성주군, 청도군이 대회개최 영주시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형만 기자 뉴데일리

    특히 1,000여명의 시민 자원봉사자가 대회를 뒷바라지하며 민‧관을 하나로 묶는 계기를 마련했으며철저한 준비과정으로 안전하고 질서있는 준비로 이번 체전은 선수와 임원 등 행사 관계자로부터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영주시는 농‧특산물 판매, 음식‧숙박업소 이용 등 직접적인 경제효과 12억원, 간접효과 100억원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시 관계자는 “힐링의 땅 영주에서 하나 되는 화합체전은 시민들의 함께하는 자발적인 참여와 질서 있고 인정이 넘치는 성공적인 체전을 치렀다”며 “무엇보다 안전한 대회가 되도록  노력한 시민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제54회 경북도민체전은 내년 5월 안동시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