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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총장 노석균)가 정부지원으로 대학이 보유한 우수기술을 실용화하는 ‘대학 창의적 자산 실용화 지원사업(이하, 실용화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13일 영남대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대학 창의적 자산 실용화 지원사업’에서 경북대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산학협력단 혁신형 사업 부문에서 대경강원권 1위로 선정돼 매년 7억7천만 원씩 3년간 총 23억여 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연구 인프라와 우수 연구 성과를 창출한 대학이 기술이전 이후 추가 개발비 부족 등으로 겪고 있는 이전 기술 상용화의 어려움을 해소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용화 지원사업은 산학협력단 혁신형과 연구소 혁신형 두 가지 사업 부문에서 모집해 총 30개 사업단(59개 대학)이 사업신청서를 제출했다. 지난 4월부터 한 달간 1단계 서면평가(정량·정성)와 2단계 발표평가(정성)를 거쳐 최종 지원대학이 선정됐다.
영남대는 이번 지원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국내외 산업 및 연구개발 동향 수집·분석, 사업화 후속 연구개발, 해외 특허 설계 등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이를 바탕으로 신재생에너지, 의약 바이오 및 치료기기 및 진단기 분야를 주력으로 실용화를 추진한다.
또한 변리사, 산업동향 전문가 등 실용화 전담인력을 갖추고 각 분야가 융합된 후속연구와 시작품 제작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