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행복한 생활과 관련된 시책 쏟아져
  • ▲ 경산시는 새로운 시책 보고회를 가졌다. ⓒ경산시 제공
    ▲ 경산시는 새로운 시책 보고회를 가졌다. ⓒ경산시 제공

    경북 경산시가 최근 경기침체로 어려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새로운 시책 발굴에 나섰다.

    시는 지난 1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최영조 시장 주재로 국‧소장과 주요 부서장 등 간부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 시책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서 제안된 주요시책들은 ▴인문학이 담겨있는 자라지 ▴도시첨단물류단지(e-Logis Town)조성 ▴경북 S/W융합클러스터 조성 ▴조산천 복합문화 허브 조성사업 ▴자연휴양림조성 ▴경산 에코토피아 ▴경산관광열차 운행 ▴외국인 건강지원센터 설치 등 총 27개 사업이다.

    특히 ‘인문학이 담겨있는 자라지’ 사업은 지난달 30일 개장한 삼성현역사문화공원과 동의참누리원조성 계획 등과 연계해 인근 ‘자라지(池)’를 인문학이 있는 시민휴식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자라지 전설, 별주부전 연계, 원효대사와 요석공주의 러브스토리 등 스토리텔링 개발과 기존 왕버들 추가식재, 둘레길 조성, 잔디공원, 수초정원, 토끼놀이터와 자라연못 등 부대시설이 함께 조성될 예정으로 지역균형개발 측면에서도 큰 관심을 모았다.    

    또 개장이후 주중 3백여명, 주말 1천여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하고 있는 삼성현역사문화공원 내 ‘cooling-fog시스템 설치 사업’은 기존 여름철 바닥분수와 더불어 시민들에게 힐링 로드로 큰 인기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 밖에도 자연휴양림조성사업, 경산관광열차 운행사업, 조산천 복합문화 허브조성, 토산지 물 정화사업, 교통안전 환경개선사업추진, 국도4호선 대구시계~경일대 병목구간 확장사업, 남천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 등 도시기반시설과 위험지구 정비로 시민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깨끗한 환경과 문화가 있는 시민생활 중심의 다양한 사업이 많이 제시됐다.
     
    시는 이날 제안된 시책에 대해서는 소요예산의 적정성, 관련법령, 실현가능성, 기대효과 등을 면밀히 검토 및 문제점 보완 후 시책의 완성도를 높여 나가고, 장기적인 추진이 필요한 사업은 단계별 추진계획 수립 후 차근차근 준비한다는 계획으로, 우선 추진 가능한 단기 시책부터 예산확보에 적극 나서 시정에 반영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영조 시장 단순 성과만의 시책개발이 아닌 지역발전과 함께 시민들이 만족하는 시책개발과 추진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꾸준한 시책 발굴을 통해 활기찬 시가 될 수 있도록 전 공직자가 노력해 줄 것을 주문하고 특히 간부 공무원들이 앞장 서 달라고 당부했다.